주소 및 거리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지자체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돼 관심을 끈다. 한 지역에 국한된 조사 결과지만 모든 도시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 등 한국의 도시들도 참고할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. 지오플레이스(GeoPlace LLP)가 의뢰하고 위치전략 회사인 컨설팅웨어(ConsultingWhere)가 수행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위치 정보를 사용함으로써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방 당국은 2022~2026년까지 총 3억 8400만 파운드(6000억 원)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보고서 내용은 지오플레이스 홈페이지에 소개됐으며 전문 매체인 시티투데이 등에 실렸다.